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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마케팅전략을 활용한 블로그 설정방법

돈리치 2023. 6. 8.

블로그에 양질의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색을 통해서 유입된 사람들을 골디락스 마케팅전략을 활용해 블로그에서 적당한 온도의 글들로 안정감을 주어 구글 검색엔진의 랭킹에 중요한 내 블로그에서의 체류시간을 최대한 늘리도록 해보자.

골디락스 마케팅전략 블로그 설정방법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

옛날에 골디락스라는 금발소녀가 숲 속에서 놀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한참을 헤매다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침 외출 중이던 곰 가족의 집이었습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곰 가족이 끓여 놓고 나간 수프 3개가 식탁 위에 있었습니다. 아빠곰의 수프는 매우 뜨거웠고, 엄마곰의 수프는 매우 차가웠으며, 마지막 아기곰의 수프는 적당히 따듯했습니다. 골디락스는 적당히 따듯한 수프를 먹었습니다. 허기가 채워져서 그런지 마침 잠이 오고 있던 골디락스는 집을 둘러보니 침실이 있었고 침대를 보니 역시나 3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매우 딱딱했고, 하나는 너무 쿨렁거렸고, 나머지 한 개는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적당한 탄력을 가진 침대였습니다. 골디락스는 제일 편안했던 마지막 침대를 골라 잠을 잤습니다. 이후 잠시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곰 가족이 수프를 먹으러 식탁을 보았는데 그릇 1개가 깨끗하게 비어 있었습니다. 곰 가족은 이게 무슨 일인지 한참 고민하는 와중에 침실에서 잠꼬대가 소리가 들렸고 조심스럽게 다가간 곰 가족은 아기곰 침대 위에서 쿨쿨 자고 있는 골디락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웅성이는 소리에 골디락스는 눈을 뜨고 곰 가족이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 사과도 잊은 채 도망친 이야기입니다.

골디락스 마케팅 전략

세 마리 곰 가족 집에서 골디락스는 가장 먹기 좋은 온도의 수프를 먹었고 가장 좋은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이처럼 경제활동에서 골디락스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뜻으로 경제는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경기순환과 골디락스
경기순환과정에서의 골디락스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유래된 골디락스의 개념은 주식이나 경제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케팅에서도 골디락스 전략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격 정책으로 골디락스 가격 책정이라고 하는 이 전략은 쉽게 이야기해서 가장 비싼 것과 가장 싼 것 사이에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배치해 두는 전략입니다.

 

애플의 마케팅 책임자인 필 실러의 골디락스 마케팅 전략
출처 https://www.idownloadblog.com/2013/01/10/budget-iphone-exists/

 

아이폰이 나오는 초창기 시절, 스티브 잡스는 16GB와 64GB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의 운영체제는 기본만 10GB 가까이 되기 때문에 16GB는 매우 작은 용량의 제품이고 64GB는 당시에 큰 용량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중간 모델인 32GB 제품을 함께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중간 모델로 유도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소비자 심리에 기반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본인이 구입한 가격이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믿고 싶어 하는데 골디락스의 전략이 안전과 안정이 잘 보장된 합리적 소비였다고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케터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전략을 내놓는 것이다. 즉, 가장 싼 것과 가장 비싼 것을 두고 평균에 가까운 중간 제품을 그사이에 놓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3가지의 제품 중 소비자가 봤을 때, 너무 싸지도 그렇다고 너무 비싸지도 않은 제품을 구매하면서 합리적인 가격 즉, 안전한 제품을 얻었다고 만족한다.

이러한 전략은 블로그에서도 가능합니다. 관련된 다양한 글들이 깔아 두기가 된 상태에서 이상적인 양질의 글들이 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글의 양이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양질의 글을 읽을 때 합리적인 글 소비를 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골디락스 마케팅 전략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디락스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블로그와 마케팅은 서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상점에서 물건을 잘 팔기 위해 진열방법이나 전략을 사용하는 것처럼 마케팅이라는 요소를 글에도 적용함으로써 유입된 사용자에게 양질의 글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처럼 글을 읽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블로거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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